[프리미어리그]토트넘, 왓포드와 1-1 무승부… EPL 순위 7위

편지수 기자

입력 2019-10-20 07: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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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왓포드의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손흥민이 골을 다투고 있다. /A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리그 최하위 왓포드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왓포드와 1-1로 비겼다.

2일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2-7로 대패했던 토트넘은 5일 브라이턴전 0-3 패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패배 직전까지 몰렸으나 후반 막판 델리 알리의 동점 골이 터지며 겨우 승점 1을 챙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12점으로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리그 성적은 3승 3무 3패가 됐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왓퍼드전에서 3-4-2-1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지난 2경기에서 10골을 내준 수비를 보완하기 위해 스리백을 가동했다.

공격진은 델리 알리와 루카스 모라, 해리 케인으로 구성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손흥민의 피로를 고려한 듯 전반 동안 그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 손흥민은 화성과 평양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경기를 소화한 후 런던으로 돌아갔다.

평양 원정에서는 육로와 직항 이동이 막혀 입국과 출국 모두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야 했다. 10일 남짓한 기간 동안 그가 이동한 거리는 2만㎞ 이상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의 골문은 일찍 열렸다.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왓포드의 다릴 얀마트는 우측 측면에서 간결한 드리블 후 문전으로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압둘라예 두쿠레가 발을 갖다 대 토트넘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공세를 더욱 강화했지만, 왓포드의 파이브백 수비에 고전하며 좀처럼 공을 골문 근처로 보내지 못했다.

22분 페널티 지역 밖에서 알리가 때린 슈팅이 전반 동안 토트넘이 기록한 유일한 유효 슈팅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하며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손흥민은 투입 즉시 토트넘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후반 4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그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튕겨 나왔다.

6분에는 문전에서 드리블 도중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지만,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다.

스피드를 활용한 손흥민의 공격이 몇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자 토트넘의 공격도 조금씩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문전으로 예리한 크로스가 몇차례 올라갔지만, 부정확한 마무리로 인해 골이 나오지는 않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뛰던 손흥민은 후반 25분께부터 활동 영역을 늘려 그라운드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누볐다.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싶던 후반 41분, 마침내 토트넘의 골이 터졌다.

문전에서 왓퍼드의 수비와 골키퍼의 충돌이 일어나 공이 흘러나왔고, 알리가 이를 놓치지 않고 동점 골로 만들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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