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설주, 122일째 공개석상서 안보여… 김여정과 대조적

양형종 기자

입력 2019-10-20 11: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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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1일 조선중앙TV는 전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를 찾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중앙TV가 공개한 장면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한복을 차려 입은 부인 리설주 여사가 기념사진을 찍은 뒤 시 주석 부부를 배웅하는 모습. /연합뉴스

올해 6월까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동행하며 왕성한 활동을 했던 리설주 여사가 넉 달 가까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전혀 드러내지 않아 관심이 쏠린다.

올해 상반기 리 여사는 지난 1월 김 위원장과의 방중 일정을 시작으로 총 6차례 공개행보에 동행했다.

마지막으로는 지난 6월 20~2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의 첫 국빈방문 기간 모든 공식일정에서 '퍼스트 레이디'로서의 역할을 했다.

그러나 시진핑 방북을 끝으로 벌써 122일째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7월 8일 김일성 주석 사망 25주기 행사나 7월 27일 전승절 66주년 기념음악회와 같은 국가행사 일정에도 리 여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이달에도 농장 방문, 백두산 등정 등 열흘 새 벌써 네 차례의 공개행보를 벌였는데, 관련 보도 어디에도 리 여사의 동행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리 여사는 지난 2016년에도 약 9개월간의 두문불출 끝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는데 당시 임신·출산설을 비롯한 다양한 가능성이 거론됐다.

'퍼스트레이디'의 공백이 장기화하는 동안 김정은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 제1부부장은 리 여사가 불참한 김일성 주석 추모행사를 비롯해 최근에는 무기개발 시찰 등에서도 동행이 확인된 바 있으며, 지난 16일 백두산 등정 보도에서도 김 위원장의 바로 옆자리를 지켰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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