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영(연수구청) '내겐 너무 과분한 첫 황금소'

김찬영, 창녕 장사씨름서 생애 첫 백두장사 꽃가마
19일 경남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19 창녕장사 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오른 김찬영(연수구청)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실업 입단 1년만에 첫 백두장사 등극
천하장사 등 강자 줄줄이 쓰러뜨려


김찬영(인천 연수구청)이 생애 첫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김찬영은 지난 19일 경남 창녕군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19 창녕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천하장사 박정석(구미시청)을 3-0으로 물리치고 꽃가마에 올랐다.



김찬영은 태안고등학교를 다니다 씨름에 입문했으며, 동아대를 졸업한 뒤 지난해 연수구청이 입단했다. 그는 뛰어난 신체조건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씨름을 늦게 시작한 탓에 두각을 내지 못하다가 이번 대회에서 강자들을 줄줄이 쓰러뜨리며 장사에 등극했다.

김찬영은 예선에서 백두급의 강자 '거산' 손명호(의성군청)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고, 8강 정연민(태안군청)에 이어 4강에서도 우승후보로 꼽히던 천하장사 장성복(양평군청)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찬영은 천하장사에 등극한 바 있는 박정석을 결승전에서 만나 첫 번째 판 들배지기로 기선을 잡았다. 두 번째 판에서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밀어치기로 한 점을 더 가져왔고, 마지막 세 번째 판에선 어깨걸어치기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김찬영은 "안주하지 않고 천하장사를 위해 끊임없이 준비를 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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