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억만장자 소유 4천억 초호화 '슈퍼요트 A', 부산 앞바다 유유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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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부산 광안리 앞바다에 러시아 재벌 소유 초호화 요트 '슈퍼요트 A'가 떠 있다. /요트업계 제공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초호화 슈퍼요트 '슈퍼요트 A'가 부산 앞바다에 떠 있는 것이 목격돼 관심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요트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재벌 안드레이 멜리첸코 소유로 알려진 '슈퍼요트 A'가 최근 수영구 광안대교 일대에서 항해를 즐기는 모습이 관찰됐다.

배 길이만 무려 119m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로 지난 주말 광안대교를 이용한 운전자들이나 해안가 아파트 주민들에게 잇따라 목격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엄청난 규모의 슈퍼요트가 수영만 앞바다에 머물면서 인근 해운대구 일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요트를 보려고 중·소형 요트들이 주변에 몰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 요트는 전 세계 톱클래스 요트를 꼽을 때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만들어진 이 요트는 5500t급에 길이 119m, 최대 속도 23노트이며, 초호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뱃값만 무려 4천억원 내외로 추정되고 있다.

'슈퍼요트 A'는 러시아 억만장자 안드레이 멜니첸코가 세르비아 출신 아내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배에는 안드레이 씨 지인들이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광 목적으로 국내에 들어왔으며 인천과 제주도에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는 이달 초 들어와 당초 계획보다 길게 머무르며 이달 25일 출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부산에 있는 요트 계류시설 가운데는 이 요트를 수용할 만한 시설이 없어 동구 초량동에 있는 크루즈터미널에 접안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 크루즈들은 1∼2년 전 예약을 하는 데 반해 이 요트는 불과 한 달 전 취항 문의가 와 크루즈 예약이 없는 날만 부두에 머무르다가 크루즈가 들어오면 부산 앞바다를 떠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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