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출산…산모·아이 모두 무사

이종우 기자

입력 2019-10-21 15: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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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가 터져 119구급차로 긴급 이송 중이던 산모가 구급 대원들의 도움으로 차 안에서 무사히 출산해 화제다.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17일 오후 3시께 하남시에서 '산모가 양수가 터지고 산통을 시작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하남과 가까운 남양주와부 119센터 김일호 소방교와 진두리 소방사가 출동해 산모를 구급차에 태웠을 때는 이미 아기의 머리가 나온 상태였다.

대원들은 즉시 분만에 대응했고, 산모는 구급차가 출발한 지 약 4분만에 출산했다. 태어난 신생아의 호흡이 다소 약하고 청색증이 관찰돼 대원들은 기도를 열고 산소를 투여하며 병원으로 옮겼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리던 대원들은 산모와 아이 모두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에야 한숨을 돌렸다.

김일호 소방교는 "산모가 힘들어하는 모습에 초조했지만 매뉴얼대로 대응해 무사히 출산한 것 같아 다행"이라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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