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데스크]열매 악취 차단… 턱받이한 은행나무

김금보

발행일 2019-10-22 제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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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낙과 수집기5

은행나무가 노란 턱받이를 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바닥에 나뒹굴다 짓이겨져 보행자들을 불편하게 했던 은행 낙과를 방지하고 은행을 거둬들일 수 있는 장치라고 합니다. 은행잎은 독성이 있어 천연 살충제로 사용하기도 할 정도니 그 열매가 썩으면 냄새가 고약할 만도 하지요. 거리에서 구릿한 냄새가 나면 비로소 가을이 왔음을 느끼기도 했는데, 점차 가을거리 풍경도 변해갑니다. 비닐봉지 하나 들고 위험한 차도를 오가며 떨어진 은행을 주워담던 옆집 할머니를 더이상 볼 수 없게 됐네요.

글·사진/김금보기자artomat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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