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딸 불구속 재판, "밀반입한 대마 유통할 목적 없었다"

손원태 기자

입력 2019-10-22 07: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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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변종 대마를 흡연하고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의 딸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뉴스
 

해외에서 변종 대마를 흡연하고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의 딸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홍 전 의원 딸인 18살 홍 양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홍양은 지난달 27일 오후 5시 40분 미국 하와이 호놀롤루 공항에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던 중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을 밀반입해 단속에 걸린 바 있다. 

 

적발 당시 변종 대마 외에 혀에 붙이는 종이 형태의 향정신성의약품 등도 함께 밀반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인천공항 입국 심사 중 엑스레이(X-ray) 검사에서 적발된 홍양을 긴급 체포했다. 

 

홍양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밀반입한 대마 등을 다른 이들에게 유통할 목적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홍양을 마약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당시 홍양의 영장실질심사를 맡았던 인천지법 이진석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다. 초범으로 소년인 점 등도 고려했다"고 지난달 30일 그의 영장을 기각했다. 

 

한편 홍양은 홍 전 의원의 장녀로 지난 여름 미국의 기숙형 사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지 한 대학교에 진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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