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영록 전남지사는 "정부의 세계무역기구(WTO) 개도국 지위 포기 여부 확정에 대비, 정부에 건의할 사항을 포함한 도 차원의 농정대책을 철저히 세우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정부의 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에 대한 가부 결정이 늦어도 이달 안에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농민들은 개도국 지위 포기를 강력히 반대하고, 부득이하게 포기하더라도 국가적 차원서 필요한 대책을 확실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도 차원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지에 대해 광주전남연구원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비하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야생 멧돼지 전파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도 과거 사례 등을 거울삼아 방역에 온 힘을 쏟아달라"고 독려했다.
드론 산업 육성과 관련해 "최근 국무총리가 언급한 '드론 분야 선제적 규제 혁파 로드맵'에 발맞춰, 도 차원의 보다 구체적 계획이 나와야 한다"며 "고흥 드론 시범 공역과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과 같은 인프라와 연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 우리의 목표가 다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여순사건 특별법도 이번 회기에 반드시 제정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김 지사는 2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정부의 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에 대한 가부 결정이 늦어도 이달 안에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농민들은 개도국 지위 포기를 강력히 반대하고, 부득이하게 포기하더라도 국가적 차원서 필요한 대책을 확실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도 차원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지에 대해 광주전남연구원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비하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야생 멧돼지 전파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도 과거 사례 등을 거울삼아 방역에 온 힘을 쏟아달라"고 독려했다.
드론 산업 육성과 관련해 "최근 국무총리가 언급한 '드론 분야 선제적 규제 혁파 로드맵'에 발맞춰, 도 차원의 보다 구체적 계획이 나와야 한다"며 "고흥 드론 시범 공역과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과 같은 인프라와 연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 우리의 목표가 다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여순사건 특별법도 이번 회기에 반드시 제정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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