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프로축구 K리그2 종료를 앞두고 김대의 수원FC 감독의 경질설이 지역 사회에 제기되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고사하고 리그 10개 구단 중 8위로 하위권에 머물게 된 데다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기 때문이다.
'하나원큐 K리그2 2019' 3경기만을 남기고 있는 수원FC는 22일 현재 승점 40(10승 10무 13패)으로 리그 8위다.
최약체로 평가되고 있는 서울 이랜드와의 지난 20일 경기에서도 1-1로 비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으며, 지난 5일 부산과의 경기에선 0-2, 지난 2일 전남과의 경기는 2-3으로 패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리그 1위 광주에게는 올 시즌 3차례 만나 전패(1득점·6실점) 했다. 오는 27일 광주와의 4차전도 승리를 점치기 힘들다.
2위 부산에겐 4전 1무 3패(3득점·7실점)를 기록하는 등 양 팀에 특히 취약했다. 올 시즌 준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은 FC안양(리그 4위)과의 상대 전적도 4전 1승 1무 2패(4득점·5실점)로 저조했다.
2018 시즌에도 승점 42(13승3무20패)를 거둬 리그 6위로 마무리하는 등 지난 2017년 10월 첫 사령탑 데뷔를 한 뒤 김 감독의 성적은 부진했어도 유임됐다.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7월31일 SNS를 통해 김호곤 단장과 김 감독, 최동욱 사무국장 등을 시청으로 급히 불러 논의한 뒤 당시 상황을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K리그2 현재 6위, 생각만큼 순위가 오르지 않습니다. 어디서부터 실마리를 찾아야 할까요?"라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염 시장 주재의 긴급 회동에도 불구하고, 수원FC는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지난달 18일 안양전(2-0)을 제외하면 승리가 없다. 최근 염 시장이 팀 부진 소식에 재차 분통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이에 지역 축구계에서는 내년 시즌을 서둘러 대비하는 측면에서 계약이 올해까지인 김 감독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하지 않겠느냐는 요구를 김 단장에게 전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관리, 훈련프로그램 운영 등과 관련해 최대한 의견 피력을 자제해 온 김 단장이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일부 선수들도 에이전시를 통해 이적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FC 복수의 관계자는 "좋은 선수만 있다고 능사는 아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잠시나마 김 단장이 중심이 돼 팀이 운영돼야 한다고 성토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플레이오프 진출은 고사하고 리그 10개 구단 중 8위로 하위권에 머물게 된 데다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기 때문이다.
'하나원큐 K리그2 2019' 3경기만을 남기고 있는 수원FC는 22일 현재 승점 40(10승 10무 13패)으로 리그 8위다.
최약체로 평가되고 있는 서울 이랜드와의 지난 20일 경기에서도 1-1로 비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으며, 지난 5일 부산과의 경기에선 0-2, 지난 2일 전남과의 경기는 2-3으로 패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리그 1위 광주에게는 올 시즌 3차례 만나 전패(1득점·6실점) 했다. 오는 27일 광주와의 4차전도 승리를 점치기 힘들다.
2위 부산에겐 4전 1무 3패(3득점·7실점)를 기록하는 등 양 팀에 특히 취약했다. 올 시즌 준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은 FC안양(리그 4위)과의 상대 전적도 4전 1승 1무 2패(4득점·5실점)로 저조했다.
2018 시즌에도 승점 42(13승3무20패)를 거둬 리그 6위로 마무리하는 등 지난 2017년 10월 첫 사령탑 데뷔를 한 뒤 김 감독의 성적은 부진했어도 유임됐다.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7월31일 SNS를 통해 김호곤 단장과 김 감독, 최동욱 사무국장 등을 시청으로 급히 불러 논의한 뒤 당시 상황을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K리그2 현재 6위, 생각만큼 순위가 오르지 않습니다. 어디서부터 실마리를 찾아야 할까요?"라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염 시장 주재의 긴급 회동에도 불구하고, 수원FC는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지난달 18일 안양전(2-0)을 제외하면 승리가 없다. 최근 염 시장이 팀 부진 소식에 재차 분통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이에 지역 축구계에서는 내년 시즌을 서둘러 대비하는 측면에서 계약이 올해까지인 김 감독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하지 않겠느냐는 요구를 김 단장에게 전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관리, 훈련프로그램 운영 등과 관련해 최대한 의견 피력을 자제해 온 김 단장이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일부 선수들도 에이전시를 통해 이적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FC 복수의 관계자는 "좋은 선수만 있다고 능사는 아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잠시나마 김 단장이 중심이 돼 팀이 운영돼야 한다고 성토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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