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6일간 '인천축제' 진행
황해미술제·거리공연 등 세부문
작품 전시·시민참여행사 등 다양
마지막 날 생활문화센터서 '포럼'
'2019 인천평화축제'가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인천 월미도와 부평구 일대에서 열린다.
인천평화축제는 인천상륙작전 등 전쟁의 장소였던 인천을 평화의 터로 승화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자는 뜻도 담겼다.
축제는 '황해미술제', '평화 거리공연', '평화포럼' 등 세 부문으로 구성됐다.
황해미술제는 '평화로 날다'를 주제로 25~27일 부평공원 소나무 광장에서 열리며 평면·입체 작품 전시와 퍼포먼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노순택, 류연복, 이윤복, 최정숙, 박진수 등 여러 작가의 평면 작품이 전시된다.
일본 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김서경·김운성 부부의 조각과 부평공원에 있는 '징용 노동자상'을 만든 이원석 작가의 '징용, 너의 잘못이 아니야' 등 작품도 볼 수 있다. 인근 부평여고, 인천만수고 학생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평화 거리공연은 '평화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28~29일 오후 2시에 월미도 문화의 거리 갈매기홀 공연장에서 열리며 평화 퍼포먼스와 평화의 노래로 진행된다.
28일엔 인천민예총 전통예술위원회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평화상생굿 행사를 갖는다.
가수 강헌구, 가수 박창근, 4·16밴드의 공연도 펼쳐진다. 다음날에는 양혜경 작가, 올라운드 뮤직 '더율', 가수 손병휘의 무대가 이어진다.
평화포럼은 축제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3시에 부평생활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국제체계로 본 인천상륙작전과 월미도'가 주제다. 평화운동가 이시우 사진작가가 발제자로 나선다.
인천평화축제는 사단법인 인천민예총이 주최하고 2019인천평화축제기획위원회가 주관했다. 인천시가 후원했다. 인천평화축제는 20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인천평화축제 관계자는 "월미도를 비롯해 인천 전역이 이제는 전쟁의 도시가 아니라 평화의 도시가 되어야 한다는 일념에서 축제를 열게 됐다"며 "특히 올해는 오랜 기간 열지 못했던 평화포럼을 다시 진행하게 되는데, 인천이 평화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황해미술제·거리공연 등 세부문
작품 전시·시민참여행사 등 다양
마지막 날 생활문화센터서 '포럼'
'2019 인천평화축제'가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인천 월미도와 부평구 일대에서 열린다.
인천평화축제는 인천상륙작전 등 전쟁의 장소였던 인천을 평화의 터로 승화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자는 뜻도 담겼다.
축제는 '황해미술제', '평화 거리공연', '평화포럼' 등 세 부문으로 구성됐다.
황해미술제는 '평화로 날다'를 주제로 25~27일 부평공원 소나무 광장에서 열리며 평면·입체 작품 전시와 퍼포먼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노순택, 류연복, 이윤복, 최정숙, 박진수 등 여러 작가의 평면 작품이 전시된다.
일본 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김서경·김운성 부부의 조각과 부평공원에 있는 '징용 노동자상'을 만든 이원석 작가의 '징용, 너의 잘못이 아니야' 등 작품도 볼 수 있다. 인근 부평여고, 인천만수고 학생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평화 거리공연은 '평화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28~29일 오후 2시에 월미도 문화의 거리 갈매기홀 공연장에서 열리며 평화 퍼포먼스와 평화의 노래로 진행된다.
28일엔 인천민예총 전통예술위원회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평화상생굿 행사를 갖는다.
가수 강헌구, 가수 박창근, 4·16밴드의 공연도 펼쳐진다. 다음날에는 양혜경 작가, 올라운드 뮤직 '더율', 가수 손병휘의 무대가 이어진다.
평화포럼은 축제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3시에 부평생활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국제체계로 본 인천상륙작전과 월미도'가 주제다. 평화운동가 이시우 사진작가가 발제자로 나선다.
인천평화축제는 사단법인 인천민예총이 주최하고 2019인천평화축제기획위원회가 주관했다. 인천시가 후원했다. 인천평화축제는 20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인천평화축제 관계자는 "월미도를 비롯해 인천 전역이 이제는 전쟁의 도시가 아니라 평화의 도시가 되어야 한다는 일념에서 축제를 열게 됐다"며 "특히 올해는 오랜 기간 열지 못했던 평화포럼을 다시 진행하게 되는데, 인천이 평화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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