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2019 동계 데플림픽 결단식'에서 국가대표선수단장을 맡고 있는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이 선전을 다짐하며 국기를 들고 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제공 |
2019 동계 데플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23일 오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차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 국가대표선수단 최종길(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 단장 등 경기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2019 이탈리아 동계 데플림픽은 오는 12월 8일부터 23일까지 전 세계 27개국에서 6개 종목에 1천여명이 참가하며, 우리나라는 4개 종목 50명의 선수단(선수 16, 경기임원 8명, 수어통역 7명, 본부임원 14명, 지원단 5명)이 출전한다.
동계 데플림픽은 1949년 오스트리아 제펠트에서 최초로 개최되었고, 우리나라는 2015년 러시아 한티만시스크에서 개최된 제17회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바 있다. 우리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컬링,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하며 컬링 종목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길 단장은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서 값진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대표팀 선수들 역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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