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구단들, 시즌 초반 '2018 도돌이표'

인천·안양·고양 3·5·10위… 지난해 공동 3위·꼴찌로 '성적 대동소이'

김종찬 기자

발행일 2019-10-24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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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을거야'
고양 오리온, 더블체크 "골밑 어림없다" 23일 오후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주 DB와 고양 오리온 경기에서 DB 김종규(가운데)가 수비를 피해 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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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019~2020 정규리그 초반 경인지역 구단들에 데자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23일 KBL에 따르면 2019~2020 정규리그가 시작된 지난 5일부터 22일까지 인천전자랜드, 안양KGC, 고양오리온 등 경인지역 구단들은 각각 6경기를 소화했다.

지난해 준우승팀인 인천은 이 기간 4승 2패를 달성해 전체 10개 구단 중 3위를, 안양은 3승3패로 5위, 고양은 1승5패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안양은 7위, 고양은 5위를 했다.

리그 초반 성적만 놓고 보면 올 시즌과 지난 시즌의 리그 성적은 대동소이하다.

리그 초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던 지난 시즌에선 인천과 안양이 3승 3패로 공동 3위를, 고양이 2승 4패로 전체 구단 꼴찌를 차지했다.

다만 개막 첫 경기의 성적은 지난 시즌 경인 구단이 줄줄이 패한 반면 올 시즌은 승리로 장식했다.

인천은 지난해 울산현대모비스와 개막 16일 만에 맞붙은 첫 경기에서 72-92로 패했지만 올 시즌은 개막 당일 치러진 경기에서 88-81로 승리했다.

안양 역시 지난 시즌 고양과의 첫 경기에서 89-97로 졌으나 올 시즌에선 73-71로 복수에 성공했다.

특히 개막 2연승으로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3연패를 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안양의 경우 지난 21일 서울 삼성을 87-84로 잡고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지난 시즌과 비슷한 경기력 양상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도 내리 2연패를 당하며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았던 안양은 서울을 잡고 부진에서 벗어났다.

프로농구 구단의 한 관계자는 "리그 초반이라 구단들의 현 성적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해도 지난 시즌과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것 같다"며 "각 구단들도 이 같은 점을 파악해 전략을 짜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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