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설 전해철 "청와대 부름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

김성주 기자

발행일 2019-10-24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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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하는 전해철 의원<YONHAP NO-2973>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2019년 하반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에서 '문재인 정부 성공과 협치의 제도화'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의회 민주당 정치아카데미 강연
"현미경 검증… 위축될 생각 없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상록갑) 의원이 청와대의 부름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의원은 23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 강사로 나선 자리에서 "(법무부장관을 맡아달라는) 당과 청와대 참모들의 권유가 있어 고심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나. 대안이 없고 필요하다면 마다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으로 나서야 한다는 권유와 만류가 있지만 검찰 개혁이 위중한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피하지 않겠다"고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아울러 검증 절차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는 "선출직으로 선거를 하면서 검증을 받았다. 많이 평가됐다고 판단한다"며 "국민 눈높이가 높아진 부분, 현미경 검증을 한다고 하는 데 그런 것들로 인해 위축될 생각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당과 국회에서 내 정치를 하고 싶다. 총선이든 뭐든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제로 나온 발언인 만큼 내년 총선 출마의 가능성도 여전히 열어놓은 상태다.

전 의원은 "부족하지만 정치를 하는 게 꿈이었고 대한민국 균형발전 등을 만들어가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의원은 이날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가치를 설명하면서 국정원과 법무부 개혁,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검경수사권조정 등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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