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접수 고집 '박태환 수영장'… 인천시체육회, 회원가입방식 바꾼다

공승배 기자

발행일 2019-10-25 제6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재등록 남은 자리 새벽대기 분통
인터넷·현장 모두 '선착순' 변경
다른 수영장 2곳도 개선 하기로

문학박태환수영장의 신규 회원 접수에 현장 접수만을 고집하던 인천시체육회(6월 26일자 8면 보도)가 이번 달부터 접수 방식을 변경해 인터넷으로도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인천시체육회는 25일부터 문학박태환수영장의 신규 회원 접수 방식을 변경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신규 회원은 현장에서만 접수할 수 있었는데, 이번 달부터는 현장 접수와 함께 인터넷 접수까지 가능해지는 것이다.

문학박태환수영장의 접수 방식이 변경되는 건 2015년 민간 개장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문학박태환수영장의 강좌를 수강하려던 신규 회원은 매월 24일 오전 6시부터 현장에서만 신청할 수 있었다.

기존 회원이 재등록하고 남은 자리에 한해서만 신청이 가능해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 강좌에 몇 자리가 남았는지조차 알 수 없어 이른 새벽부터 수영장 앞에서 대기할 수밖에 없었다.

텐트를 치고 대기하는 시민까지 발생하는 등 인천시체육회의 현장 접수 방식에 시민 불만은 극에 달했었다.

인천시체육회는 이러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 접수를 병행하기로 했다.

인터넷 접수는 현장 접수와 동일하게 오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현장 접수 시, 서류 작성 등 신청 절차를 진행하던 중 인터넷으로 신규 회원 접수가 마감됐을 때는 해당 인원에 한해 추가 접수를 허용할 예정이다.

신규회원 접수 일자도 매월 24일에서 25일로 변경했다.

지난달부터 인터넷 접수를 시작한 인천 열우물경기장의 회원 접수일이 24일인 탓에 프로그램 혼잡을 피하기 위해서다. 인천 열우물경기장 수영장도 인천시체육회가 위탁 관리한다.

인천시체육회는 현재 관리하고 있는 인천도원수영장,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등 2곳의 수영장에 대해서도 인터넷 접수 방식을 병행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지난달 열우물경기장에서 처음으로 인터넷 접수를 병행한 결과, 현장 방문 비율이 85% 정도 감소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관리하는 나머지 2곳의 수영장도 내년 4월부터 인터넷 접수가 가능하도록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공승배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