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물류단지 '중부IC' 개설… 광주시, 행정절차 속도낸다

한국도로공사 신청자료 제출 완료
타당성 검토용역 내년 4월 마무리
"동시에 재원조달 방안도 협의중"
785억 추정… 지방도 325호선 이설

광주 초월물류단지 입지로 시작된 '중부IC' 개설(2018년 11월 28일자 11면 보도)이 타당성 검증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초월물류단지 입지로 유발교통량이 증가하며 교통난 및 주민불편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방도 325호선 초월물류단지 중부IC 개설 사업' 관련 사전 행정절차 이행을 위한 작업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현재 초월읍 무갑리, 지월리 일원에 중부IC(트럼펫형 정규IC, 연장 1.7㎞) 개설을 목표로 한국도로공사에 연결허가 신청 자료 제출을 완료하고 후속 절차를 이행 중이다.



지난 14일에는 총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인 신규사업에 대해 진행해야 하는 타당성 조사를 위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해당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용역에 나섰다.

내년 4월께 타당성 검토가 마무리되면 실시설계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IC 개설은 785억원의 사업비가 들것으로 추정되며, 이와 맞물려 지방도 325호선 이설(216억원)도 진행된다.

해당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말 신동헌 시장은 국회를 찾아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 등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신 시장은 "초월물류단지 입지로 유발교통량 증가 및 광주IC, 곤지암IC 간 연계되는 교통체계 미흡, 교통혼잡은 물론 대형차량 진출·입 시 지반 흔들림 등 시민의 생존권도 위협당하고 있다"며 "중부 IC개설 사업과 관련 고속도로 연결허가 조속 승인 및 국비 지원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비 분담 문제가 아직 해결되진 않았지만 조속한 추진을 위해 시가 진행할 수 있는 최대한의 행정절차를 밟아가면서 동시에 재원조달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내년에 실시설계 등 본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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