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PGA 최다우승 82승 목전, '조조 챔피언십' 3타 차 선두

손원태 기자

입력 2019-10-27 17: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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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 우승 타이기록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AP=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 우승 타이기록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우즈는 27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천4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16언더파 194타를 친 우즈는 13언더파 197타로 단독 2위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3타 차로 앞선 가운데 오후 2시부터 곧바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일본 최초의 PGA 투어 정규 대회인 올해 조조 챔피언십은 2라운드가 예정됐던 25일 경기가 비로 인해 미뤄져 대회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3라운드가 열리기로 돼 있던 26일에 2라운드를 치렀고 이날 3라운드와 4라운드 일부를 소화한 뒤 남은 경기는 월요일인 28일에 마무리한다.

3라운드에서는 청색 상의에 검은 조끼를 착용했던 우즈는 곧바로 속개된 4라운드에서 특유의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조끼로 바꿔입고 나와 11개 홀을 마쳤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더 줄였다.

18언더파가 된 우즈는 12개 홀을 끝낸 마쓰야마에 여전히 3타 차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PGA 투어 통산 82승을 기록, 샘 스니드(미국·2002년 사망)가 보유한 PGA 투어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우즈는 지난해 9월 투어 챔피언십에서 80승을 채웠고 올해 4월 마스터스에서 81승째를 따냈다.

3라운드까지 우즈가 단독 선두를 달렸을 때 승률은 95.6%(43/45), 3타 이상 격차로 선두였을 때는 100%(24/24) 승률을 기록 중이다.

우즈가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다가 역전패를 당한 사례는 1996년 쿼드시티 클래식과 2009년 PGA 챔피언십 두 번이 전부다.

메이저 대회인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는 3라운드까지 양용은과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에게 2타를 앞서 있다가 마지막 날 양용은에게 역전패했다.

1996년 쿼드시티 클래식에서는 에드 피오리라는 선수가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1위였던 우즈를 제치고 우승컵을 가져갔다.

우즈와 마쓰야마에 이어서는 2018-2019시즌 신인왕 임성재(21)가 4개 홀을 남긴 시점에서 12언더파로 게리 우들랜드(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2개 홀을 남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1언더파로 단독 5위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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