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82번째 포효 'PGA 최다승 타이'

김종찬 기자

발행일 2019-10-29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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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열린 조조챔피언십 우승
올해 2승째 골프황제 부활 알려
신인왕 임성재는 공동 3위 마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최다 타이기록인 82승을 달성했다.

우즈는 28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천41야드)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적어낸 우즈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합계 16언더파 264타)를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우즈는 샘 스니드(미국·2002년 사망)가 세운 투어 최다승 기록(82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악천후로 예정일보다 하루 늦어진 4라운드에서 우즈는 3타차 단독 선두로 시작한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13번홀(파3)에서는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는 등 흔들렸다.

하지만 14번홀(파5)에서 세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1퍼트로 마무리, 1타를 줄인 뒤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 여유 있게 우승컵을 차지했다.

홈팬의 응원을 받은 마쓰야마 히데키가 끝까지 우즈를 추격했지만 3타 이상의 격차를 뒤집지는 못했다.

메이저대회에서 15승을 기록한 우즈는 내년에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보유한 메이저 최다승인 18승 기록에 도전할 원동력을 얻었다.

또 지난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우승 이후 8월 무릎 관절경 수술까지 받고도 다시 정상에 올라 '우즈의 시대'가 끝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한편 조조 챔피언십은 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일본에서 열린 정규시즌 대회로, 지난 시즌 신인왕 임성재는 13언더파 267타를 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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