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피디수첩)' /MBC TV 'PD수첩' 방송 캡처 |
'PD수첩(피디수첩)'이 시청률 4.9%를 기록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MBC TV 'PD수첩 2부', 검사와 금융재벌 편은 시청률 4.9%(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PD수첩'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2.7%로 동시간대 정상을 차지했다.
앞서 방송 전 PD수첩 '검사범죄 2부'에 대한 방송금지가처분소송이 제기되었으나, 28일 서울서부지법에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예정대로 방송됐다. 소송을 제기한 A씨는 PD수첩이 자신의 실명을 공개하면서 신뢰할 수 없는 제보자의 진술에 의존해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허위사실을 방송할 예정이라며 방송이 나갈 경우 1일에 1억 원씩을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가 2007년경 검사를 그만둔 후 변호사로 활동해온 자로서 공적 인물의 지위에 있다고 보기 어려우며 방송취재 이외에 공적 기관에 의한 조사, 수사로 관련된 객관적 사실이 명확히 밝혀진 바 없으므로 현 단계에서는 실명 공개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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