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신의한수: 귀수편]치밀하게 포석하는 긴장감… 귀신같은 고수들의 수 싸움

강효선 기자

발행일 2019-10-31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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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15년 전 스핀오프 내용… 내기 바둑판 복수극 그려
정통성 잇는 오리지널 제작진에 다채로운 대국 '차별화'
고강도 액션 권상우 비롯 6인6색 캐릭터, 강렬한 존재감

■감독 : 리건

■출연 :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개봉일 : 11월 7일

■범죄, 액션/15세 이상 관람가/106분


바둑을 소재로 한 영화가 개봉한다.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화려한 액션신 등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

다음 달 7일 개봉하는 영화 '신의한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은 귀수는 유일하게 기대던 스승 허일도마저 잃고 홀로 살아남아 세상을 향한 복수를 계획한다.

자신을 사지로 내몬 냉혹한 내기바둑판으로 뛰어든 귀수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귀신 같이 바둑을 두는 자들과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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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지난 2014년 정우성이 주연을 맡았던 '신의한수' 스핀오프 버전으로, 전작에서 15년 전으로 돌아가 귀수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번 영화는 내기 바둑 소재에 만화적 상상력까지 더해 치열한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귀수의 사활 바둑부터 맹기바둑, 초속기바둑, 일색바둑, 사석 바둑, 다면기 바둑까지 더욱 다채로워진 대국 스타일로 몰입도를 높인다.

오리지널 제작진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기획을 담당한 제작자 황근하 대표부터 각본 유성협 작가, 바둑 자문의 김선호 바둑 기사까지 기존 제작진이 다시 뭉쳐 높은 완성도와 스타일리시 바둑 액션의 정통성을 이어간다.

여기에 더욱 강렬해진 캐릭터, 다채로운 바둑 대국 스타일 등을 더해 전작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호흡도 눈여겨 볼만하다.

강렬한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개성 넘치는 배우들은 6인 6색 귀신의 수를 두는 바둑 고수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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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귀수 역의 권상우는 신의 경지에 오른 캐릭터 표현을 위해 3개월 동안 고강도 액션을 연습하고, 8kg 이상 체중을 감량하는 등 신체를 단련했다.


그는 "귀수는 대사가 많지 않다. 각 신마다 존재감을 표현해야 하는데 평이해 보이면 어떡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며 "작은 디테일, 표정, 감정선 등에 대해 자기 최면을 걸었다. 외로운 시간이 많았다. 촬영 기간 귀수의 복수 여정을 따라가면서 몰입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강렬한 존재감의 똥선생 역은 김희원이, 허일도 역은 김성균, 부산잡초 역은 허성태, 외톨이 역은 우도환, 장성무당 역은 원현준 등이 맡았다.

이들 역시 바둑돌을 놓는 법, 바둑 기보 암기 등 오랜 고민과 준비 끝에 완벽하게 캐릭터를 완성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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