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 대마초 흡연했다" 정다은 폭로에, 몬스타엑스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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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 대마초 흡연했다" 정다은 폭로 /몬스타엑스 공식 인스타그램
 

몬스타엑스 전 멤버 원호가 빚투 논란에 이어 대마초 흡연 의혹에도 휘말렸다.

 

디스패치는 1일 원호와 함께 '얼짱시대'에 출연했던 모델 정다은과 과거 '버닝썬' 총괄이사였던 조씨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원호는 정다은과의 '빚투' 논란으로 현재 몬스타엑스 그룹에서 탈퇴했으며, 조씨는 현재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매체에 따르면 원호와 정다은은 지난 2013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났고, 원호는 지퍼백 안에 든 대마초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이후 정다은의 집으로 이동해 대마초를 피웠다. 

 

조씨는 사건 당일 정다은에게 명품 벨트를 빌리기 위해 원호와 동거하는 자택을 찾았고, 그 자리에서 원호와 정다은의 이야기를 엿들었다.

 

당시 상황에 정다은은 "집 근처 카페에서 원호가 지퍼백을 슬쩍 꺼내 보여줬다"며 "그 안에 대마가 들어있었다. 어디서 구했냐고 물었지만 짐작했다. 저도 같이 피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지난 9월 조씨의 제보와 정다은의 진술을 확보해 원호에 대한 내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원호에 대한 마약검사를 진행했으나 반응 결과를 밝히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또 취재 과정에서 원호가 2008년 특수절도도 저질렀다고 추가 보도했다.

 

원호는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달 31일 자신의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렸고, "철 없던 시절 크고 작은 과오들이 있었지만 연습생이 되고 데뷔한 후 한눈 팔지 않고 부끄럽지 않게 노력해왔다. 저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돼 미안하며 팬들께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정다은은 원호가 자신과 동거하던 당시 진 부채를 갚지 않았다며, 향후 두 사람 간의 법적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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