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무단횡단하던 50대 보행자 승합차에 치여 사망

인천 한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50대 보행자가 승합차에 치여 숨졌다.

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4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도로에서 A(29)씨가 모는 스타렉스 승합차가 B(53)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머리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조사 결과 B씨는 횡단보도가 없는 편도 3차로 도로를 건너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승합차는 인천시 서구 건지사거리에서 석남제2고가교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A씨는 경찰에서 "옆 차로에도 다른 차량이 지나가고 있어서 보행자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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