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면세점에도 잘 '어울'리네

인천 화장품 브랜드, 온·오프 입점
中·동남아 관광객 판매 확대 기대

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이 서울 시내면세점에 입점해 판매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는 어울이 동화면세점 온·오프라인 면세점에 입점했다고 3일 밝혔다.

어울 브랜드 제품 10종과 어울의 제조사 브랜드 제품 등 40여종이 동화인터넷면세점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시내면세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동화면세점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는 중국과 동남아 지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이번 면세점 입점으로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판매가 늘 것으로 인천TP는 기대하고 있다.

어울 제품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면세점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면세점 판매 등을 토대로 올해 말까지 1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출시한 어울은 올해 4월 브랜드 운영 단체가 바뀌었다. 제조사 등이 브랜드 독점 사용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운영 방식도 변경됐다.

새 운영 단체로 선정된 'ICA'는 지난 8월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지만 아직 판매량이 많지 않다. 태국 편의점 입점 등을 추진 중인데, 아직 성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ICA는 당초 계획했던 올해 매출 목표(50억원)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화면세점 입점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고 태국 편의점 진출이 가시화되면 내년도엔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동화면세점 입점은 매출 신장을 위한 측면도 있지만, 국내외에 어울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며 "아직 성과가 크지 않지만, 추진 중인 프로젝트가 있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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