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서 '한중 광장무 축제'… 16일까지 4500여명 참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한중 광장무(廣場舞) 축제'가 열리고 있다.

3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천대학교 대강당에서 '2019 평화의 춤, 한중 광장무(廣場舞) 축제'가 열린다.

중국인 3천700명, 한국인 800명 등 총 4천500여명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한중 문화 교류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광장무는 중국 중·장년층, 주로 여성들이 광장이나 공원에 모여 단체로 춤을 추는 여가 활동을 말한다. 해 질 무렵 수십 명 단위로 광장무를 즐기는 모습은 중국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중국 광장무 단체는 최근 들어 미국 브루클린, 러시아 붉은 광장,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등 전 세계 랜드마크 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단체여행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에는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명문대 공동캠퍼스)에서 열렸으며, 16일엔 인천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중국 광장무 단체가 펼치는 공연과 함께 윷놀이·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 네일아트와 한복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구성된다. 건강검진과 안티에이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의료 관광 부스도 운영된다.

올해 5월부터 광장무 축제를 기획한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지역 5개 지사를 중심으로 현지 여행사들과 함께 광장무 방한 상품을 출시했다. 또 광장무 관련 협회들을 대상으로 판촉 활동을 진행해 3천700여 명을 모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에 특화된 테마와 이벤트 등 관광상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중국 관광객 방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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