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좀비랜드: 더블 탭]10년만에 되살아난 명품 좀비코미디

강효선 기자

발행일 2019-11-07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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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4인방 재결합… 탄탄한 연기 내공 선사
닌자·T-800 등 한층 진화한 좀비 전투신 화려
새로운 캐릭터와 미묘한 분위기 '웃음 포인트'

■감독 : 루벤 플레셔

■출연 : 우디 해럴슨, 제시 아이젠버그, 아비게일 브레스린, 엠마 스톤

■개봉일 : 11월 13일

■액션, 코미디, 공포 /15세 이상 관람가 /9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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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개봉해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좀비랜드'가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좀비랜드: 더블 탭'으로 돌아온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영화는 여전히 좀비들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탤러해시, 콜럼버스, 위치타, 리틀록이 새로운 생존자들과 함께 더욱 진화한 좀비에 맞서는 모습을 그린다.

이번 영화는 전편 감독인 루벤 플레셔가 연출을 맡았으며, 렛 리스와 폴 워닉이 다시 한 번 각본에 참여했다.

영화에는 다양하게 진화한 좀비들이 등장, 거침없고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편에 등장했던 지능이 떨어지고 느린 좀비 호머를 비롯해 어느 정도의 판단력을 갖추고 머리를 쓸 줄 아는 좀비 호킹, 언제 어디서 나타나는지 알아채기 어려울 만큼 조용하고 치명적인 좀비 닌자 등이 출연해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

또 막강한 전투력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터미네이터'에서 착안한 T-800 좀비도 등장한다.

T-800은 총을 쏴도 쉽게 죽지 않는 강력한 좀비로 가장 세고 빠르며 적응력도 뛰어나 이번 작품에서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다양해진 좀비만큼 액션도 다채롭다.

트랙터로 좀비를 깔아뭉개 깔끔한 건초더미로 만들어버리는 기상천외한 액션부터 돌진해오는 좀비떼를 사륜구동차로 쓸어버리는 화끈한 액션까지 러닝타임 내내 긴장감 넘치는 액션이 펼쳐져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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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도 눈여겨볼만하다.

전편에서 우여곡절 끝에 가족이 된 탤러해시, 콜럼버스, 위치타, 리틀록 앞에 새로운 생존자들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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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0년 동안 연애 중인 콜럼버스와 위치타 사이에 나타난 긍정적인 4차원 생존자 메디슨은 두 연인의 관계에 아슬아슬한 기류를 만들어내는 캐릭터로, 강제 삼각관계를 만든 그의 예측불가한 활약은 이번 영화의 가장 큰 웃음 포인트다.

애증이 넘치는 부녀관계가 된 탤러해시와 리틀록에게는 자유로운 영혼인 버클리가 나타나 큰 균열을 일으킨다.

여기에 탤러해시와 같이 엘비스 프레슬리의 광팬인 네바다까지 합류해 탤러해시와 묘한 분위기를 만든다.

10년의 세월을 함께한 주인공들이 선보이는 호흡도 눈길을 끈다.

전편 개봉 당시 신인이었던 위치타 역의 엠마 스톤과 콜럼버스 역의 제시 아이젠버그는 탄탄한 연기력 내공을 갖춘 연기파 배우로 성장해 돌아온다.

또한 탤러해시 역을 맡은 우디 해럴슨과 리틀록 역을 맡은 아비게일 브레스린까지 다시 한 번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사진/소니픽처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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