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정책 기본 '고용동향'… 인천시 기초자료 분석 나서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19-11-05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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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수 증감 파악 미흡 지적에
통계청 등 유관기관과 소통 확대
인천특성 반영 데이터 구축 검토

인천시가 일자리 정책의 기본 자료인 고용동향 분석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10월 28일 1면 보도)에 따라 관련 기관과 공동으로 고용동향 기초 자료 분석에 나서기로 했다.

인천시는 최근 통계청, 고용노동부, 한국은행 인천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경제활동인구조사 관련 세부 자료를 취합하고 분석하는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통계청이 이달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서 인천이 8대 특별·광역시 중 고용률 1위를 차지했지만 제조업 취업자 수와 주 35시간 이상 근로자 수가 줄고, 농림어업 취업자 수와 주 35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 수가 대폭 증가한 데에 따른 것이다.

시는 농림어업 취업자 수가 늘어난 요인에 대해 도시농업에 종사하거나 정부의 귀농·귀촌 정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구가 늘어난 것을 주 요인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강화·옹진군 유입 인구가 크게 늘지 않은 점, 인천이 다른 지역에 비해 증가세가 빠른 점 등으로 자체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제조업 시장 위축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35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 수 증가 원인도 분석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4월 호남지방통계청과 노동력, 사업체, 일자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를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일자리 정책을 펴기로 협의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 소통을 넓혀 세부 자료 등을 확보해 인천의 고용 동향을 정확히 분석하고자 한다"며 "농업 종사자 수가 늘고 제조업 취업자 수가 줄어드는 건 전국적 현상이기는 하지만 인천의 특성을 반영한 데이터 구축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인천의 농림어업 취업자 수는 2만1천명으로 지난해 9월 대비 194.4%가 증가해 전국(4.2%) 대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9월 대비 6.1%가 감소하며 이 역시 전국(2.5%)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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