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추적]'본궤도 오른 GTX' 함께 커진 문제들(관련)

뜬구름 계획에서 구원자로… 지자체마다 간절한 '노선 추가'

강기정 기자

발행일 2019-11-06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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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노선 확정 2개월만에 'D' 언급
인천·김포등 국토부 동향 예의주시
道, 43개 반영 건의… 총아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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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청사진이 제시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10년째인 올해가 돼서야 3개 노선 모두 사업 시행이 확정됐다.

사업이 본격화되자마자 노선 추가 개설 열기가 뜨거운 실정이다.

정부가 D노선 신설 가능성을 시사한데 이어 도내 지자체에서도 기존 노선의 연장, 역 개설을 촉구하고 있다.

처음 계획안이 나왔을 때만 해도 '뜬구름 잡는 얘기'라는 지적을 받았던 GTX는 10년 만에 교통 문제 해결이 시급한 수도권 각 지역의 총아로 거듭났다.

■ 본 궤도 오른 지 2개월 만에 새 노선 시사

=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광역교통 2030'에서 단연 주목받았던 부분은 GTX-D노선 신설 가능성이었다. 대광위는 수도권 서북권에 광역급행철도 신규노선 조성을 시사했다.

GTX 3개 노선의 사업 시행 여부가 모두 확정된 지 2개월 만에 새 노선을 언급하고 나선 것이다. 김포·부천 등 수도권 서북권과 서울 강남권, 나아가 하남 등까지 연결하는 방안이 두루 거론되고 있다.

자체용역에 착수하고 서울시 등과 노선 문제 협의를 계획하는 등 인천시가 선제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대상 지역으로 거론되는 김포 등 경기지역 지자체들도 국토부 동향 등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 "우리도 GTX 절실"

=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43개 신규 노선을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여기에는 평택시가 제안한 GTX-A·C노선 연장이 포함돼있다. 우선 A노선은 SRT노선을 활용해 화성 동탄으로 향하는데, 마찬가지로 SRT노선이 있는 평택 지제까지 닿을 수 있도록 하는 게 A노선 연장안의 핵심이다.

C노선 역시 경부선을 활용해 수원까지 가는 만큼, 더 연장해 평택지역까지 닿을 수 있게 하자는 주장이다. 안산시도 C노선 연장을 건의했다.

C노선은 현재 지하철 1호선(경부선)과 4호선이 만나는 금정을 거쳐 수원으로 향한다. 이에 4호선을 활용해 GTX가 금정에서 안산으로도 갈 수 있게 하자는 게 건의안의 핵심이다.

평택·안산시 측 모두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인데, 현재 우리 지역에서 강남권으로 바로 갈 수 있는 노선이 없다. 기존 노선을 활용하는 것인 만큼 새 노선을 개설하는 것보다 어렵지 않을 뿐더러 수도권 교통 문제 역시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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