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떠드는 소리까지 화음으로 만드는 '키즈 클래식'

인천시향 '키득키득… 콘서트' 9일 문예회관 대공연장… '동물의 사육제' 등 선봬

김영준 기자

발행일 2019-11-07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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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웃거나 울어도 되고, 떠들어도 혼나지 않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어린이를 위한 공연 '키득키득 키즈 콘서트'가 오는 9일 오후 3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키득키득 키즈 콘서트'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음악회로, 자유롭고 아름다운 음악의 세계를 유년기부터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36개월 이상의 어린이들을 위한 콘서트 답게 프로그램은 어린이 관객 눈높이에 맞춰 구성됐다.

순수 음악에 흥미를 잃기 쉬운 어린이들을 클래식으로 이끄는 마력을 지닌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와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를 이병욱 예술감독과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할 예정이다.

'동물의 사육제'는 사자, 암탉, 코끼리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의 특징을 음악적으로 표현했다. 피아니스트 전지훈과 김보람이 협연자로 나선다.

러시아 동화를 바탕으로 작곡가가 직접 쓴 이야기와 어우러지는 '피터와 늑대'는 등장인물과 동물 성격에 맞춰 각각의 악기로 묘사된다.

주인공 피터는 현악합주의 울림으로 표현되며,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는 화사한 음색의 플루트, 늑대에 잡아먹히는 오리는 근심 어린 모습을 연상시키는 오보에, 고양이는 스타카토(음을 짧게 끊어서 연주하는 기법)로 이어지는 클라리넷, 할아버지는 바순, 늑대는 호른을 중심으로 한 당당한 금관 악기의 울림, 사냥꾼은 행진곡과 함께 나타나며, 총소리는 타악기에 의해 표현되는 식이다.

'키득키득 키즈 콘서트'의 관람료는 R석 1만원, S석 7천원이다. 이음카드 소지자는 30% 할인. 문의 : (032)438-7772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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