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여자축구 동아리 "실력 겨루자"

인천대 아마추어 클럽대회, 9~10일 송도캠… 강남대 등 11개팀 열전
전국의 대학 여자축구 동아리들이 인천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오는 9~10일 인천대 송도캠퍼스 운동장에서 제4회 인천대학교 아마추어 여자축구 클럽대회가 펼쳐진다.

인천대를 비롯해 강남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을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체대 등 11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달 28일 조 추첨을 마친 참가 팀들은 이틀간 조별예선과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인천대 스포츠마케팅 동아리 '나인포텐'에서 주최하는 이 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인천에 연고를 둔 스포츠구단과 기업들의 후원으로 지난 2016년 시작해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대회에서 인천대 출신 등 구단 소속 프로 선수들의 팬 사인회와 미니게임 등을 열기도 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올해 대회에선 사인볼 등 구단용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또 인천시축구협회, 동아제약, 소성주, 스포라이브, 사커비, 나인티플러스, 쇼크업소버, 로꼬풋살 등도 전국에서 모인 여자축구 동아리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 관계자는 "원년 대회부터 인연이 이어져 오고 있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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