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랜드마크시티(6·8공구) '조망권 특별도시' 만든다

목동훈 기자

발행일 2019-11-07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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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 경관계획 수립용역 보고회
통경축·스카이라인등 3가지 중점
A5·A6 블록 녹지공간 조성 제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경관 방향이 그린존(녹지)·블루존(바다·호수) 조망이 우수한 '열린 도시'로 설정됐다.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과 차별화한 '랜드마크' 시설도 경관 방향으로 제시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랜드마크시티(송도 6·8공구) 경관상세계획 수립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송도 6·8공구 3.98㎢의 경관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 것으로, 올 연말 완료된다.

송도 6·8공구는 송도국제도시의 국제 관문이다. 인천국제공항과 연결되는 인천대교가 송도 6공구와 8공구 사이를 통과하기 때문이다. 또한 송도 6·8공구는 바다와 접해 있으며, 송도 워터프런트 구간인 인공호수와 체육공원(녹지)이 있다.

송도 8공구에 있는 말발굽 모양의 상업용지 R블록의 면적은 약 15만8천㎡에 달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런 점을 고려해 ▲공간감이 느껴지는 열린 도시(통경축) ▲리듬감 있는 랜드마크 파노라마(스카이라인)▲하늘에서 보이는 랜드마크(Songdo eye) 등 세 가지에 중점을 뒀다. '송도 아이'는 R2블록을 말한다.

보고서는 주거·상업·업무시설에서 체육공원(그린존)과 바다·호수(블루존)가 잘 보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인천대교를 통해 송도에 진입할 때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이 드러날 수 있도록 공동주택의 높이를 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는 제안 사항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해당 부서의 검토와 협조가 필요하다.

보고서는 송도 8공구 R2블록을 중앙녹지와 건축물이 통합된 '랜드마크 경관'으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외부에서 볼 때는 고층 빌딩 등 현대적 느낌을 받지만, 내부에 들어오면 건축물들이 녹색 중정(中庭)을 감싸고 있는 형태로 계획해야 한다는 것이다. R2블록은 말발굽 모양의 상업용지가 원형의 중앙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인천도시공사 소유다.

보고서는 송도 8공구 동측에 있는 공동주택용지 A5블록과 A6블록에 대해서도 단지 중앙부 곳곳에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공동주택용지나 주상복합용지를 설계 공모 방식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토지 공급 단계부터 건축물 모양 등 경관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천경제청 도시디자인단 관계자는 "설계 공모 방식은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며 "용역이 완료되면 관련 부서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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