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15주년-변화하는 문화지형·(4)]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 향유'… 지역밀착형 교육 지원 앞장

김영준 기자

발행일 2019-11-08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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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인천시민문화대학
올해 개최된 인천시민문화대학 '하늬바람'의 상설강좌인 박형의 블루스 하모니카 교실. /인천문화재단 제공

2010년 광역센터 지정 후 기관·시설 '네트워크' 구축
학생들 대상 자유학기제 협력·예술통합교과등 진행
미술·음악·바느질등 다양한 프로 '주민 참여 활성화'
5년차 이상 예술강사와 예비·현직 교사 역량 강화도
각 분야 학자 초청 특강·체험형 공연등 큰 호응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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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우리는 학교에서 음악이나 미술교육을 받았다. 

 

악기 다루기, 노래 부르기, 그림 그리기, 만들기, 춤추기 등을 학교에서 배웠다. 

 

좀 더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문예회관, 도서관 등 지역의 문화시설이나 백화점, 쇼핑센터 등의 문화센터에서 문화 강좌나 예술 강좌를 접했을 것이다. 

 

이렇게 문화예술교육은 오래전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있어 왔다. 

 

그러나 앞서 예시로 든 부분은 문화예술교육 중 일부분인 예술적 능력에 집중한 예능교육일 뿐이다. 

 

문화예술교육은 예능교육에 한정하지 않고 문화라는 더 큰 개념을 감안한, 더 넓은 범위의 예술교육이다.

인천지역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인천문화재단 산하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지역 밀착형 문화 예술 교육 지원 체계 구축과 지역 문화 자원 활용 및 문화 예술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2019 인천시민문화대학 하늬바람
2019 인천시민문화대학 '하늬바람' 매개자 역량강화 경인교대 워크숍. /인천문화재단 제공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지역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정된 광역단위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다. 

 

2010년 광역센터로 지정된 이후 인천 내 문화예술교육 관련 기관·시설·단체의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밀착형 문화예술 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문화자원의 활용 및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함으로써 인천시 문화예술향유자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는 ▲인천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허브 역할 수행 ▲문화예술교육의 전략개발 및 창의적 모델 구축 ▲인천 문화예술교육 기획 확대와 우수성 제고 ▲문화예술교육 커뮤니티 공간 지원을 통한 문화 복지 확대 등 크게 네 개 방향으로 업무를 추진 중이다.

센터의 사업은 크게 학교문화예술교육과 사회문화예술교육으로 나뉜다.

공교육 내 문화예술교육을 안착시키고 지속 가능한 인천형 학교문화예술교육 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진행된 학교문화예술교육은 자유학기제 협력, 예술통합교과, 교사 전달연수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학교문화예술교육 확대 및 자유학기제에 적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자유학기제 협력사업은 2017년 기준으로 지역 3개 학교에서 20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 학생은 400여명이었다.

교과과정과 예술이 결합된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을 목적으로 하는 예술통합교과 지원사업은 초등 고학년 4개반에서 98명이 참여했으며, 3개 중학교 4회 프로그램을 통해 280명이 참여했다.

2010 인천희망오케스트라
2010년 인천 희망 오케스트라 연습 모습. /인천문화재단 제공

지역 학교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실행하는 교사를 발굴하고 인천형 문화예술교육 모델 개발을 추구한 교사 전달연수 사업은 '그림책과 연극', '쉼과 회복'을 주제로 2개 연수과정이 운영됐으며, 59명이 참여했다. 

 

서서히 교육 저변을 넓혀 나가고 있다.

사회문화예술교육은 주민이 삶의 주인으로서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 지역의 사회·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 문화예술교육 운영 역량 강화를 통한 민간 거점 단체를 육성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운영기반 조성을 위한 지역 밀착형 기획공모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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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예술교육은 인천시민문화대학 '하늬바람', 협력/아카이빙,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시민대학이기도 한 문화예술교육매개자 대상 과정은 예술강사역량강화(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 협력)와 교사역량강화(경인교대 협력)로 구분해 진행됐다.

인천에서 활동 중인 5년차 이상 예술강사를 대상으로 한 예술강사역량강화 과정은 자기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직접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협업을 통한 서로의 노하우 공유도 유도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교사역량강화 과정은 예비교사(경인교대 인천캠퍼스 재학생 중 희망자)와 현직교사를 대상으로 나눠 특강을 진행됐다. 

 

이를 통해 지역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예비교사 40여명, 현직교사 50여명이 참여했다.

2007 학교문화예술교육 통합발표회 '학교야 날자'_5월 3주
2007년 열린 학교문화예술교육 통합발표회 '학교야 날자' 모습. /인천문화재단 제공

각 분야의 예술인과 학자들이 초청된 시민 대상 특강과 일반강좌, 체험형 공연 프로그램도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지역 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교육을 하려는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지원되고 있다. 각 기관과 단체에서 교육을 받는 사람은 지역 주민이다. 

 

인문학과 미술, 음악, 바느질, 요리, 농사까지 수십 가지의 각종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 문화교육팀 관계자는 "사회문화예술교육의 경우 모든 연령대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문화 예술 뿐만 아니라, 인권과 철학에 이르기까지 발굴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서 "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재단 혼자 개발하는 게 아니라, 지역 무수한 기관·단체들과 협력을 통한 다단한 과정을 거쳐 기획되고 있다"면서 "수많은 기관·단체들과 네트워킹을 하고, 지역 거점화를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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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http://arte.ifac.or.kr/)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지원과 관련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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