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사 한암스님, 설민석 "6·25 당시 순간 기지로 문화재 지켜내"

손원태 기자

입력 2019-11-09 10: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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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 한암스님 /MBC TV '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 캡처
 

'선녀들' 전인화와 멤버들이 상원사를 둘러보며 감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TV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에는 역사와 문화재를 지켜낸 한암스님의 일화가 공개됐다. 

 

이날 설민석은 "지금 너무 가슴 한켠이 짠하다"면서 "불상을 지켜낸 한 분의 영웅이 계셨다"고 운을 뗐다. 

 

그는 "6·25 당시 중공군들이 상원사를 숙소로 쓸 것을 우려해 불태우려고 왔다"면서 "스님 한 분이 피난을 안 가고 법당에 계셨는데 '그냥 이대로 불 지르십시오'라고 하더라. 어차피 인간의 육신은 잠시 쉬었다 가는 것, 여기 있는 절과 함께 입적하겠소"라고 해 상원사를 지켰다고 한다. 

 

설민석은 한암스님을 떠올리며, "한암스님이 여기 있는 모든 것을 지키신 분이다"면서 "이 분이 역사와 문화재를 지켜낸 영웅 아닌가. 그 덕분에 세조의 마음이 담긴 문수동자상을 포함해 상원사가 지켜졌다"고 말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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