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전현무 "나치 주장대로라면 친일파도 잘못 없어"

손원태 기자

입력 2019-11-09 14: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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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 /tvN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방송 캡처
 

'책읽어드립니다' 1급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과 관련한 책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는 1급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의 공판기록을 담은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무려 600만명의 유대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홀로코스트'의 지휘자 아돌프 아이히만은 아르헨티나에서 15년 간 숨어 살다가 체포됐다.

33번에 걸친 그의 재판은 세계 최초 37개국 TV 생방송으로 진행됐고, 사람들은 희대의 악행을 저지른 1급전범의 외모가 놀라울 정도로 평범한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드러냈다고 한다.

아돌프 아이히만은 15개의 죄목으로 기소가 됐지만 한결같이 "나는 무죄입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지시대로 했다. 상부의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며 "나는 유대인을 죽이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문가영은 "독일에서는 초등 5년 때부터 역사 교육을 시작한다"며 "독일에서 히틀러, 나치 문제는 굉장히 예민하다. 본인 나라에 대한 부끄러움을 다 드러내고 반성도 깊이 한다"고 언급했다.

전현무는 단지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는 아돌프 아이히만의 주장에 "그 당시 상황 논리는 이해가지만 역사상 죄가 있는 게 아니냐"며 "그렇게 따지면 친일파들도 자기가 살기 위해 일본 정책을 따른 것뿐이지만 무죄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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