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의원 "9년 시집살이, 시모가 매일 갓 지은 밥·빨래 해줬다"

이상은 기자

입력 2019-11-10 00: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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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의원 /MBN '동치미' 방송 캡처

'동치미' 김현아 의원이 시댁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방송된 MBN '동치미'는 국회의원 특집으로 꾸며져 추혜선, 박주현, 박경미, 김현아 의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시집살이를 9년 동안 했다는 김현아 의원은 "내가 시어머니의 상전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대학원을 마친 후 유학을 가려 했던 김현아 의원은 남편과 함께 보내려는 어른들의 뜻에 따라 25살 나이에 남편과 결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학계획은 뜻대로 되지 않았고, 김 의원은 이후 시댁에서 살게 됐다고. 김 의원은 "대학원 박사 과정을 공부하면서 시어머니께서 밥도 해주시고 빨래도 해주셨다"며 "항상 갓 지은 맛있는 밥을 먹이기 위해 식사 직전에 압력밥솥으로 밥을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출퇴근 할 때 전화드리는 게 습관이 됐는데 국회의원이 되기 전까지 24년간 매일 아침 저녁으로 전화를 드렸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이 된 후에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워 전화를 못 드렸다. 작년에 시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내 전화가 뜸해지니까 우울해 하셨다고 들어서 죄송스럽더라"며 "며느리가 아니라 딸처럼 보살펴주셨다"고 시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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