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희열' 11월 30일 첫방송, 씨름 부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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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의 희열' 11월 30일 첫방송 /KBS 2TV 제공
 

'씨름의 희열' 민족 고유의 스포츠인 씨름이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찾는다. 

 

KBS 측은 12일 "KBS 2TV 새 예능 '태백에서 금강까지-씨름의 희열'오 오는 11월 30일 오후 첫 방송된다"고 발표했다. 

 

'씨름의 희열'은 국내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모여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각장사 씨름대회'를 개최, 1인자를 가리기 위한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1980~1990년대 인기 스포츠였던 씨름을 새롭게 부흥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백두급(현 140kg) 거구 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기존의 천하장사 대회를 탈피, 빠르고 날렵한 기술씨름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를 통해 실력과 매력을 동시에 겸비한 씨름 선수들이 다양한 캐릭터와 주특기를 어필해 씨름 문화의 부흥을 예고할 예정이다. 

 

참가자로는 대한씨름협회 랭킹 시스템을 기반으로 태백급(80kg 이하)과 금강급(90kg 이하) 상위 랭커인 최정예 선수 16명이 출격한다. 이들은 씨름 특유의 화려한 기술뿐만 아니라 탄탄한 근육질 몸매, 훈훈한 비주얼로 남녀 시청자들의 취향을 동시에 저격한다. 

 

한편 '씨름의 희열'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45분 첫 방송된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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