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 과정에서 경찰 총에 맞은 시위참가자 차우 모 씨(21) 상태와 관련, "여전히 위중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AP=연합뉴스 |
홍콩 시위 과정에서 경찰 총에 맞은 시위참가자 차우 모 씨(21) 상태와 관련, "여전히 위중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SCMP는 지난 11일 오후 "차우 씨의 상태가 안정됐지만 아직 위중한 상태로 분류돼있다. 집중치료 병동에 입원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직업훈련학교 학생인 차우 씨는 11일 오전 홍콩 사이완호 지역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실탄에 복부를 맞았다. 병원으로 이송된 차우 씨는 긴급 수술을 통해 오른쪽 신장과 간 부근에 박힌 총알을 제거했다.
한 소식통은 차우 씨에게 11일 내내 진정제를 투여했으며, 12일 상태가 호전되면 진정제 투약을 멈출 것이라고 전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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