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기도 스포츠산업 잡페어']체육계 취업 가이드 "현실의 벽 함께 넘자"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19-11-13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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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잡페어) (3)
경기도체육회와 경희대 체육대학은 체육 전공 대학생들의 다양한 취업 활로를 지원하고자 12일 경희대 국제캠 선승관과 체육대학에서 '2019 경기도 스포츠산업 잡페어'를 개최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도체육회·경희대 개최… 15개 대학 전공학생 5천명 진로 상담 성황
kt스포츠·수원FC 부스 장사진 인기 "전국 최고 산학 협동 모델로"


"제 적성에 맞는 체육 분야 취업을 미리 준비하는 계기가 됐어요!"

12일 오후 2시35분께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만난 강예림(여·21·체육학과)씨는 "3학년이기 때문에 취업 준비에 다소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취업 현실을 상담 과정을 통해 알게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를 찾은 강씨는 "공공과 장애인 지원을 주 업무로 담당하고 있는 기관을 찾아 어떤 준비를 해야만 취업이 되는지 알아봤다. 경쟁률 100대 1이라는 보도를 몸소 느꼈다"고 털어놨다.

도체육회와 경희대 체육대학은 스포츠산업 시장의 다양성 확보 및 체육 전공 대학생들의 다양한 취업 활로를 지원하고자 이날 선승관과 체육대학에서 '2019 경기도 스포츠산업 잡페어'를 개최했고 경희대와 가천대, 강남대, 경기대, 경희대, 대림대, 명지대, 부천대, 용인대, 장안대, 한경대, 한국관광대, 한양대 체육전공 학생 약 5천명이 현장을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

대학생 300여명을 상담한 도체육회는 3년 차 이하 직원 4명이 보다 현실적인 취업 준비·요건 등 진로 상담 등에 나섰다.

취업 2년 차인 유승연 주임은 "공공기관 취업 준비를 목표로 한 학생들이 비교적 많이 찾았다. 제가 취업 당시 준비한 분야를 비롯해 공부해야만 하는 시험 항목 등의 소개가 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도 내 프로구단을 운영 중인 kt 스포츠와 수원FC 부스에는 대기줄까지 생겼다. 프로구단 입사에 필요한 스펙과 자격증 취득, 대외활동까지 다양한 체대생들의 질문이 이어졌고 맞춤형 답변이 이어졌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45분께 체육대학 시청각실에는 점심 시간을 앞두고도 약 100명의 학생들이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이자 현 프로 볼러로 활약 중인 신수지의 특강을 경청해 화제가 됐다. 신수지는 국가대표까지 성장한 과정, 목표설정 등에 대한 진솔한 대화로 큰 호응을 이끌었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15개 대학이 잡페어에 참여했는데, 내년에는 20개 대학의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단순히 취업난 해소의 계기 외에도 대학과 기업, 체육단체가 한 데 모여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모멘텀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종국 경희대 체육대학장은 "형식적인 이벤트가 아닌 학생들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취업 정보 페스티벌로 확대하겠다"며 "내년에는 타대학에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안정적 방식으로 규모를 확대해 전국 최고의 산학 협동 모델을 이루는 게 제 바람이자 목표"라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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