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변 '학생 전담 보호관찰제' 도입

박경호 기자

발행일 2019-11-14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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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준법지원센터, 재범방지 취지
SNS등 활용 '건전한 여가'등 지도

법무부 인천준법지원센터가 보호관찰 대상자가 많은 인천지역 중·고교 주변 현장을 수시로 감독하는 '학생 전담 보호관찰관' 제도를 도입했다.

인천준법지원센터는 보호관찰 중인 학생을 중점적으로 지도해 재범을 방지하고, 학생에 특화한 보호관찰을 진행한다는 취지로 이달부터 학생 전담 보호관찰관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준법지원센터는 학생 전담 보호관찰관을 통해 보호관찰 대상자가 많은 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하교 시간 이후 학교 주변, PC방, 노래방 등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중·고교에 재학 중인 보호관찰 청소년의 SNS, 문자 메시지 등을 활용해 귀가와 건전한 여가활동 등을 지도하기로 했다.

센터는 학교 폭력을 막기 위해 교사, 학교 전담 경찰관, 보호관찰관이 참여하는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보호관찰 중인 청소년이 학교 폭력 사건에 연루될 때는 관련 당사자가 모두 참여하는 회의를 수시로 열어 피해자를 보호하고, 추가적인 비행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양봉환 인천준법지원센터 소장은 "학교 폭력이 점차 지능화하고 흉포화하는 상황"이라며 "학생 전담 보호관찰관 제도 도입으로 사회적 공분을 자아내는 사건을 사전에 막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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