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양, 최고 8년 자격정지 '위기'… CAS, 도핑테스트 회피 공개재판

김종찬 기자

발행일 2019-11-14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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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도핑 테스트 '회피 논란'으로 공개재판을 앞둔 중국 수영 스타 쑨양(사진)에게 최대 8년의 자격정지 징계를 요구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3일 WADA는 쑨양과 FINA를 CAS에 제소하며 도핑 검사용 샘플 제출을 거부한 쑨양에게는 최소 2년에서 최대 8년까지 자격정지 징계를 내려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CAS가 이번 재판에서 WADA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쑨양은 당장 내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번 재판은 15일(현지시간) 오전 9시부터 스위스 몽트뢰에 있는 페어몬트 르 몽트뢰 팰리스의 콘퍼런스센터에서 공개재판으로 열린다.

재판 취재를 언론에 허용하고, CAS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CAS가 재판을 공개하기는 1999년 아일랜드 수영선수 미첼 스미스 데 브루인과 FINA 간 분쟁에 이어 사상 두 번째다.

쑨양은 지난해 9월 도핑검사 샘플을 채집하기 위해 중국의 자택을 방문한 국제도핑시험관리(IDTM) 직원들의 활동을 방해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쑨양은 경호원들과 함께 망치를 이용해 혈액샘플이 담긴 도핑용 유리병을 깨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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