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연장, 경기도 나서라"… 도민청원 이어 도의회서도 목소리

손성배 기자

발행일 2019-11-14 제2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건교위 김직란 의원 '역할' 주장
"서울·용인 용역중… 연계해야"

지하철 3호선 서울 수서차량기지를 경기 동남부(성남·용인·수원) 지역으로 옮겨 교통난을 해소하자는 경기도민 청원(10월 30일자 2면 보도)에 이어 "경기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김직란(민주당·수원9) 의원은 최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수서차량기지 이전과 경기 동남부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하고 있다"며 "경기도 1천360만 도민 중 319만7천여명이 상주하는 경기 동남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수서차량기지 이전 및 부지활용방안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공고하고 오는 20일 개찰을 통해 용역 수행자를 정할 계획이다.

타당성조사 용역의 목적은 3호선 연장(성남방향)을 통한 세곡지역, 성남 고등지구 등 수도권 동남부지역의 광역 교통 편의 제공 등이다.

김 의원은 "용서고속도로(용인~서울)가 현재 포화 상태이며, 향후 수원·용인·성남 입주세대가 7만세대에 이른다. 2026년 완공 예정인 오산~용인고속도로는 5개소의 IC를 거치기 때문에 완공 시점에는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이 자명하다"며 "용인시에서 도시철도 용역을 실시하고 있고, 서울시도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도가 적극 나서서 연계해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 동남부 지역민들은 지하철 3호선을 광역 철도망으로 연장해 교통난을 해소해 달라고 촉구하며 청원 운동을 벌였다.

경기도 청원 게시글 '교통정체 기능 잃은 용서고속라인(용인~서울)에 수서 3호선 연장선 지하철 건설을 강력히 요청한다'에 참여한 시민은 6천262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가 청원 게시판을 운영한 이래 3번째로 많은 청원 동의를 기록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손성배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