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못한 '설민석 인기'… 오산 선착순강연 '시끌'

김태성 기자

발행일 2019-11-15 제8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수능날 새벽부터 줄 금방 동나
"하필 교통 통제할때…" 항의

"설민석의 예상치 못한 높은 인기 때문에?"

스타 역사 강사인 설민석씨의 초청강연 무료티켓 때문에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4일 오산시에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오산시 초·중·고 학교운영협의회 주최로 이날 오후 7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정도전과 관련한 설씨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하지만 설씨의 화제성 만큼이나 강연에 대한 높은 관심과 더불어 주최측의 일부 미숙한 진행이 문제를 발생시켰다. 협의회는 800여석 중 회원들에게 미리 제공한 티켓을 제외하고 일부를 시민들에게 선착순 배부키로 했다.

이 때문에 새벽부터 사람들이 몰려 줄을 섰고, 오전 10시 배부가 시작되자마자 준비된 200여장의 표가 동이 나버렸다.

이에 표를 받지 못한 많은 시민들이 "이렇게 하려고 교통도 통제하는 수능 날, 선착순 배분했느냐"며 주최측에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오산시에도 이와 관련한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협의회 관계자는 "오산시민을 위해 협의회 자체 예산으로 어렵게 마련된 행사로, 별도의 홍보도 안 했다. 그런데 예상보다 관심이 컸고, 타 지역에서까지 몰려와 차질을 빚은 것 같다"며 "수능 날 행사를 잡은 것은 설민석씨의 바쁜 스케줄상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김태성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경인일보 채널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