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한국, 레바논과 0-0 무승부… 조 1위 유지

이상은 기자

입력 2019-11-15 00: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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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 한국 대 레바논 경기에서 황의조가 헤딩슛을 시도하고 있다. /베이루트=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레바논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기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위를 유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2승2무(승점 8·골득실+10)에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간 한국은 레바논(승점 7·골득실+2), 북한(승점 7·골득실+1)을 승점 1차로 제치고 H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정부 시위 여파로 선수단 안전을 고려해 무관중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벤투호는 황의조(보르도)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을 배치한 4-3-3 전술을 선택했다.

중원은 황인범(밴쿠버)과 남태희(알사드)가 전방으로 나서고, 정우영(알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김진수와 이용(이상 전북)이 좌우 풀백을 맡고 김영권(감바 오사카)-김민재(베이징 궈안)가 중앙에 배치됐다. 골키퍼는 김승규(울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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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 한국 대 레바논 경기에서 손흥민이 후반 마지막까지 거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베이루트=연합뉴스

경기 초반부터 열악한 잔디 상황에서 패스 연결에 어려움을 겪은 한국은 레바논의 수비를 뚫는데에도 애를 먹었다.

전반 21분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은 황인범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8분에는 레바논 바셀 지라디가 날린 강한 오른발 프리킥을 김승규가 힘겹게 막아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 34분 이용의 후방 침투 패스를 황의조가 잡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슛이 골키퍼 정면을 향해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황인범을 빼고 황희찬(잘츠부르크)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한국은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황희찬이 단독 드리블에 이어 내준 패스를 황의조가 골 지역 왼쪽 부근에서 왼발슛을 때린 게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벤투 감독은 후반 18분 남태희를 빼고 김신욱(상하이 선화)을 투입하며 황의조-김신욱 투톱 전술을 가동했다.

후반 21분에는 손흥민의 프리킥을 황의조가 헤딩슛으로 이어가려 했지만 레바논 오른쪽 골대를 때려 득점에 실패했다.

한국은 후반 35분 이재성을 빼고 이강인(발렌시아)을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끝내 득점을 따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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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 한국 대 레바논 경기에서 손흥민 등 선수들이 무승부로 경기를 종료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베이루트=연합뉴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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