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최적의 노선' 선점 나선 인천 정치권

김민재 기자

발행일 2019-11-18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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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장관 만난 김교흥 위원장
서구 출발·4자협약 체결 등 요청
이학재 의원도 Y자 형태로 제안


인천지역 정치권이 수도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기점 유치를 위해 잰걸음에 나섰다.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지역위원장은 지난 15일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만나 GTX-D 노선의 인천 서구 출발을 요청했다.

또 GTX-D 건설 추진을 위한 4자 협약 체결을 요청했다. 국토부가 수도권 3개 시·도와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어 정부의 지원을 명문화 하자는 제안이다.

김교흥 위원장은 "기존 철도망은 남북축으로 편중돼 동서축 신설이 필요하다"며 "서구는 확장성·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도시에도 불구하고 교통망 부족으로 그간 침체를 겪어왔기에 국토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교통 2030' 발표를 통해 "서부권 등에 급행철도 신규 노선을 검토하겠다"며 GTX-D 노선 추진을 시사했다.

인천시도 최적 노선 선정 등 사업 구상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4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하는 등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서부권에서 인천 서구 청라와 검단신도시, 영종도 지역이 출발지로 거론되고 있으나 김포가 경쟁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은 구체적인 노선안을 제안하며 서구 지역 유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서울에서 인천과 경기 서부 지역으로 'Y자' 형태로 분기되는 노선을 만들어 하나는 서구 루원시티, 청라를 지나 인천국제공항으로 연결하고, 다른 하나는 서구 검단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업 추진에 앞서 차량 기지 위치 문제와 조(兆) 단위의 막대한 사업비, 민자·재정 등 사업 방식의 결정 등 풀어야 할 문제가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오는 상황이라 설익은 GTX-D 건설 사업도 정치권의 주요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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