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K3리그 챔피언' 이끈 화성FC 김학철 감독

"28명 선수들 활약 감개무량… 남다른 1년, 마음으로 박수"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19-11-19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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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화성FC 감독.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FA컵 4강 1차전 수원 삼성 격파도
성장 가능성 확인 '공부 된 2019년'
"화성시에 바라는건 팀 동기부여"


"저를 포함해 선수 모두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올해 K3리그 챔피언십에서 양평FC와의 1·2차전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화성FC의 김학철 감독은 18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8명의 선수들과 올해 40경기 정도 뛰면서 많은 경기 탓에 힘들어하면서도 기대 이상으로 활약해줬다"며 "프로출신도, 거의 무명에 가까운 선수들도 올해의 활약상에 좋은 평가를 해줘 남다른 1년이라고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화성FC는 지난 9일 양평FC와 치른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데 이어 16일 2차전에서도 같은 스코어를 따내며 합계 2-0 완승을 거뒀다.

게다가 비록 준결승 진출은 좌절됐으나 지난 9월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4강 1차전에서 K리그 1 수원 삼성을 격파하며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 감독은 "올 시즌 뛸 선수를 신중하게 뽑느라 부족한 선수들에 대한 수급이 늦어졌다"며 "그 만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도 부족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선수들에게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로도 충분히 가능하구나'하는 가능성을 보게 됐다. 준비를 더 잘한다면 좀 더 높은 곳에 이를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특히 "수원 삼성과의 일전, 전국체육대회 1라운드 탈락까지 순식간이었는데, 수 차례의 고비를 넘겨 주목받게 돼 감개무량했다"며 "나름 패배하긴 했지만, 대회에 사력을 다해 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마음 속으로 박수를 쳐준다. 모든 이에게 공부가 된 2019년이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단 휴식기를 갖겠다는 방침이다. 푹 쉬고 난 뒤 다음을 생각해야 무엇이든 하지 않겠나 하는 감독의 판단이다.

김 감독은 "화성시에 바라는 것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시킬 수 있는 모든 것"이라며 "우리는 도전자의 입장으로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켜봐 달라"고 피력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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