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본선 티켓' 품고 온 韓 야구대표팀

김종찬 기자

발행일 2019-11-19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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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준우승 트로피' 들고 입국
12년만에 진출… 日·대만전 전패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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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고 귀국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우승 트로피를 들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 야구는 이 대회에서 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권을 얻은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 야구는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게 됐지만 일본, 대만전에서 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한수 아래로 여긴 대만에 0-7의 충격적인 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는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결승에서 각각 8-10, 3-5로 2점 차 패배를 당했다.

이에 한국 야구는 해결사와 차세대 에이스 발굴이라는 큰 숙제를 안고 내년 도쿄올림픽을 기다리게 됐다.

올해 프로야구에서 홈런 33개를 쳐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 4번 타자가 기대했던 대포를 생산하지 못하고 타율 0.179에 2타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고, 타격왕 양의지(타율 0.087, 1타점)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만 한국 야구는 20대 초중반 젊은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이며 희망을 발견했다.

이번 대회 대표팀 상위타선을 맡은 이정후와 김하성은 나란히 대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선발된 강백호 또한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날카로운 타구를 날리며 다음 국제대회를 기대케 했다.

한편 도쿄올림픽에선 6개 나라가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는데 한국과 개최국 일본을 비롯 WBSC 유럽·아프리카 예선 1위 팀 이스라엘, 프리미어12 아메리카대륙 1위 팀 멕시코 등 4개 나라가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나머지 출전 국가 2개 나라는 내년 3월 아메리카대륙 최종 예선과 세계 예선에서 1개 나라씩 탄생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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