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동구 연료전지 합의, 새 이정표 삼겠다"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19-11-19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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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 민관협의체 기자회견 갖고 최종안 발표
동구청장 "25%의 반대 고려 안전확보 최선"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던 인천 동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사업이 마침내 갈등이 봉합(11월 18일자 7면 보도)돼 정상 추진된다.

박남춘 인천시장, 허인환 동구청장, 김종호 동구 수소연료전지발전소건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전영택 인천연료전지 대표이사는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관협의체 4자 협의 끝에 발전소 건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비록 정부와 자치단체의 행정 절차에는 문제가 없었다 해도 지난 민선 6기 시 정부에서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미흡했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어렵게 이뤄낸 이번 합의가 인천시를 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는 이정표가 되도록 잘 살펴가겠다"고 말했다.

최종 합의서에 따라 사업자인 인천연료전지는 현재 39.6㎿로 예정된 발전 용량을 늘리거나 수소 충전 설비를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시·동구·사업자·주민이 참여하는 15명 이내의 민관 안전·환경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인천연료전지 측은 인천지역발전기금으로 10억4천만원을 조성해 동구 주민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방음벽을 설치하고 친환경성을 높이는 등의 주요 합의 사항이 집행되는 데에 동구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설문조사 결과에서 주민 75.3%가 수용하는 방향으로 결정했지만 나머지 반대 의견을 낸 25% 주민을 위해 안전성과 환경 피해 대책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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