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허선행(양평군청), 데뷔 첫해 '태백장사' 위엄

김종찬 기자

발행일 2019-11-20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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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장사의 화려한 기술
온몸의 기운 모아-19일 충남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2019 천하장사 대축제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허선행(양평군청)이 문준석(수원시청)을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하장사씨름 문준석 3-2 역전승
"대학 중퇴 실업행… 내년엔 5승"


올해 실업 무대에 데뷔한 20살의 허선행(양평군청)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위더스제약 2019 천하장사 씨름 대축제에서 생애 처음으로 태백장사에 올랐다.

허선행은 19일 충남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태백장사(80㎏ 이하·5전 3승제) 결정전에서 관록의 문준석(수원시청)에 3-2 역전승을 했다.

한림대를 중퇴하고 올해 실업무대에 뛰어든 허선행은 단오장사 박정우(의성군청), 오흥민(부산갈매기씨름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허선행은 첫째 판을 내준 뒤 둘째 판을 배지기로 따냈다.

그러나 셋째 판에서 밭다리걸기를 하다 되치기를 당해 1-2로 뒤졌다. 이어 넷째 판에서 허선행은 밀어치기로 문준석을 제압해 2-2를 만든 뒤 마지막 판에서 들배지기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허선행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한림대 1학년을 채 마치지 못하고 돈을 벌기 위해 실업무대에 뛰어들었다"며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첫 우승을 했으니 내년에는 5승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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