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미세먼지 줄이는 '하천 숲길' 조성

김환기 기자

발행일 2019-11-21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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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고양 하천 푸른 숲길' 조성2
고양시가 파란 하늘이 있는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11월 말까지 관내 지방하천 4곳에 '고양 하천 푸른 숲길'을 조성한다. /고양시 제공

대장·공릉·창릉·도촌천 4곳 21㎞
이팝나무등 가로수 3천그루 식재

고양시가 파란 하늘이 있는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11월 말까지 덕양구 대장천 등 지방하천 4곳에 '고양 하천 푸른 숲길'을 조성한다.

고양 하천 푸른 숲길은 덕양구 대장천·공릉천·창릉천과 일산동구 도촌천 등 총 21㎞ 구간에 조성된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좋고 여름철 시원한 녹음을 제공해 주는 메타세쿼이아와 초여름 가로변을 하얗게 물들이는 이팝나무 등 3천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하천변 가로숲길 조성은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도시 열섬화 현상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적인 대안이다.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에 해당하는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길게 이어진 하천 가로숲길은 한강에서 유입되는 시원한 바람을 도심 안쪽까지 유도해 한여름 뜨거워진 도심의 기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시는 내년에도 덕양구 향동천 등 주요 하천에 가로숲길을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이재준 시장은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한 하천 가로숲길은 지역 주민들이 가벼운 운동을 위해 많이 찾는다"며 "하천변 가로수 식재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쉼터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지역을 대표하는 여가활동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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