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수원화성문화제 프로그램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프로그램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

수원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종합평가보고회'를 열고, 지난 10월 3~6일 열린 수원화성문화제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 공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축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태풍 미탁 영향으로 전체적인 규모는 줄었지만,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내용도 알차고 프로그램 수준도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원화성문화제는 '선택과 집중'으로 프로그램 질을 전체적으로 높였다. 지난해 시민 반응이 좋았던 프로그램은 남기고, 호응이 저조했던 프로그램은 과감하게 폐지했다.

또 전문가 컨설팅으로 수준을 한층 높여 '수원화성달레길', '굿파티' 등 47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색 있는 디자인 부스를 운영해 틀에 박힌 축제장 이미지를 탈피했다.

행궁광장 일원에 조선 시대 저잣거리 분위기를 살린 부스를 설치해 운영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권과 연계한 사업 '함께 가기'도 추진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전개한 '함께 가기' 사업에는 행궁동 카페·음식점 등 200여 개소가 참여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먹거리를 홍보했다.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도 철저하게 했다.

'인인화락(人人和樂), 여민동락의 길'을 주제로 열린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는 ASF(아프리카돼지열병), 태풍 '미탁'의 여파로 프로그램이 취소돼 축소 개최됐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와 수원시·화성시가 추진하는 구간을 전면 취소했고, 개막 공연 '품'도 취소됐다. 능행차 공동 재현과 개막연은 열리지 못했지만 다른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염태영 시장은 "미디어아트 진찬연 '한중록 1795' 등 대표 프로그램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며 "수원화성문화제가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57회 수원화성문화제도 체계적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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