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설암으로 떠난 父 떠올리며 눈물 "빨리 손 잡아드릴걸"

이상은 기자

입력 2019-11-20 21: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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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핀현준, 설암으로 떠난 父 떠올리며 눈물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살림남2' 팝핀현준이 설암으로 떠나보낸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고모와 오랜만에 재회한 팝핀현준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3년 만에 만난 시누이와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 팝핀현준은 "시누이를 보면 남편을 보는 것 같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팝핀현준은 "아직도 어머니 마음에 아버지가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 저를 통해 아버지를 보시는 듯하다"고 말했다.

팝핀현준의 아버지는 2004년 설암으로 돌아가셨다. 팝핀현분은 당시를 회상하며 "굉장히 힘들었다. 그때 병원비가 3천만 원이었는데 돈이 천 만원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중에 수술했지만 이미 전이가 많이 되어 방법이 없었다. 그렇게 지켜보다 떠나셨다. 그때 병실에 못 들어가고 비상구에서 한참을 울다가 겨우 들어갔는데 아버지는 그때 이미 의식이 없으셨다"고 돌아봤다.

팝핀현준은 "좀 더 빨리 손을 잡아 드렸어야 했는데, 비상구에서 바보같이 있었을까. 그때를 생각하면 많이 화가 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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