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 군자관 앞 게시판에 한국인 학생 2명이 부착한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가 찢어진 채 부착돼있다. 학생들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자보 부착에 항의하며 대자보를 훼손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홍콩 민주화 시위 지지 대자보를 놓고 한국 대학생과 중국 유학생 간 갈등에 대해 "의사 표현이 이뤄질 때는 대한민국 법률과 규범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대사관은 15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대변인 담화에서 "개별 대학 캠퍼스에서 중국과 한국 청년 학생들의 감정대립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면서 "중국 학생들이 중국 주권을 해치고 사실을 왜곡하는 언행에 분노와 반대를 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중국대사관은 15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대변인 담화에서 "개별 대학 캠퍼스에서 중국과 한국 청년 학생들의 감정대립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면서 "중국 학생들이 중국 주권을 해치고 사실을 왜곡하는 언행에 분노와 반대를 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강보한기자 kb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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